본문 바로가기
최코치의 야구 이야기

광주 화정초 야구부 투수 피칭 소년체전 준비!

by 최코치 2021. 8. 30.
반응형

 

안녕하세요!

광주 화정초 야구부 코치 최 코치입니다.

 

 

오늘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소년체전 전국 대회를

준비하는 광주 화정초 야구부 투수들의 모습입니다.

 

이번에 있어질 소년체전 및 협회장기가 마지막 대회가

될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은 만큼 열심히 준비하는

선수들인데요~

 

그래서 저도 더더욱 신경 써서 피드백을 해주려고

하고 있고, 컨디션 조절을 해주고 있습니다.

 

 

 

<광주 화정초 야구부 투수 피칭 모습>

 

 

먼저 광주 화정초 야구부 투수 피칭 모습입니다.

말 그대로 원투펀치 조합입니다.

 

 

 

 

 

이제 소년체전이 1주일 남았다고 집중해서

던지고 있는 6학년 선수들인데요

 

딱 1주일 뒤인 9월 6일 날 첫 경기를 합니다.

상대팀은 부산 칠성초등학교인데.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를 했고, 잘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ㅎㅎ

 

 

 

 

 

시합 때는 사진을 찍어서 올릴 수 없지만,

응원들 많이 해주세요

 

일단 이 두 선수의 피드백을 한다면

왼쪽 사진에 있는 선수는 갑자기 왼쪽 팔이

위로 올려서 던지길래 글러브 낀 손을

몸 앞쪽에 두라고 피드백을 줬더니

바로 고치더라고요

 

글러브 낀 손이 빨리 열리게 된다면

100% 힘을 타자한테 던질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잡아서 중심을 앞으로 두라고 했습니다.

 

오른쪽 선수는 약간 공을 엎어서 던진다는 느낌인데,

그리고 팔을 아래에서 올릴 때 돌려서 올리는 게

보일 겁니다. 변화구를 더 크게 만들려고

그런 거 같은데 잘 던져지면 모를까 보통은

공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고 빠지게 될 가능성이

많이 높습니다.

 

지금 다시 사진으로 보니깐 손을 까는 버릇이

또 나온 걸 알게 됐네요..ㄷㄷ

 

 

 

 

<광주 화정초 야구부 투수 피칭 모습>

 

 

광주 화정초 야구부 투수 피칭 모습입니다.

이제 시합이 1주일 남았기 때문에

폼을 손대거나 그럴 순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더 무너져서 시합 때

던지기 힘들어져서 멘탈이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1주일 전에는 많이 손대는 게 아니라

밸런스 잡고 몸을 풀고,

시합 피칭으로 타자를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던지게 하고

심상을 써서 시합 때와 같은 근육 긴장감과

타자를 상대하는 시뮬레이션을 합니다.

 

 

 

 

 

심상이란?

심상은 '이미지'와 같은 말이고,

한자어 그대로 마음(心)에 그려지는 상(象)을 말합니다.

실제로 어떤 대상을 직접 보는 것도 아닌데,

구체적으로 표현된 묘사나 비유를 보면

대상을 직접 보고 겪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되고.

그 표현으로 인해 우리 마음속에 구체적인 인상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피드백 시간!

왼쪽 선수 힘을 모아서 나갈 때 엉덩이가 뒤로 빠져서

던지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상체는 숙이고 엉덩이는 뒤로 빠졌을 때 힘이 모이는 게

아니라 뒤로 빠지면서 힘이 분산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시합이 끝나면 좀 파격적으로 변화를

줘보려고 합니다.

오늘 잠깐 해봤는데 훨씬 가능성이

보이고 희망이 보였습니다.

 

커밍순~

 

오른쪽 선수는 공을 던질 때 고개가 왼쪽으로

돌아가면서 상체가 왼쪽으로 빠지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오른팔은 자연스럽게 뒤로 가게 되고,

팔이 앞으로 나오기 힘들어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던질 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고

말을 해줘서 고치려고 하지만 몸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아서 많이 답답해하더라고요

 

하지만 이것들을 고치려면 연습만이 살길!!

열심히 가르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 화정초 야구부 투수 피칭 모습니다.

바로 피드백을 한다면 팔이 벌어지면서

공을 제대로 눌러주지 못한다는 겁니다.

 

매번 이 선수에게 하는 피드백이지만,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

 

그래도 답답한 건 어쩔 수 없는 건가 봐요..

 

문득 가르치면서 느끼는 건데

저도 선수 때 빨리 깨달아서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겁니다.

 

저도 선수 시절이 있었는데 선수 때

 

코치, 감독님들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나름 열심히

하긴 했지만 결과는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

그 답답함은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답답하더라도 잘 참아내고 기다려주자'

 

글 쓰면서 저에게 다시 한번 더 새기는 시간이 되었네요.

 

 

 

 

열심히 러닝을 뛰고 하트를 선보인 우리 포수!!ㅎㅎ

킬링 짤입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