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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코치의 야구 이야기

운동하면서 부상당했을 때 멘탈 관리

by 최코치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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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주 화정초 야구부 코치 최 코치입니다.

 

오늘은 운동하면서 부상당했을 때

멘탈 관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저는 운동하면서 일반 선수들보다 훨씬

많이 부상을 당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 많이

다쳐서 동료들이 종합병원이라고 했었으니깐요..

 

실제로도 지금 후방십자인대 수술하고,

양쪽 발목 인대 파열이 되고 수술했기 때문입니다.

 

수술하지 않고 넘어간 부위도 많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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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심하게 다쳤을 때는

고2에서 고3으로 넘어가는 동계훈련 때였습니다..

그 해 겨울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10일 동안

오전에는 눈을 치우고 오후에는 훈련하고

이렇게 반복을 했었는데요.

 

10일째 되던 날 다치게 됐습니다.

 

그날도 똑같이 오전에 눈을 치우고 오후에

훈련을 들어갔는데, 그날 러닝도 많이 뛰고

체력훈련도 많이 한 상태였는데

애석하게도 감독님께서 화가 많이 난 상태로

투수들이 훈련하는 곳으로 올라오셨는데요..

 

그래서 코치님께서 이대로 끝내면 안 된다고 해서

저희들이 차라리 러닝 시합을 하자고 제안을 했고,

코치님께서는 제안을 받아 주셨죠.. ㅎㅎ

 

그런데 제가 첫 번째 주자였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강당에도 물이 떨어지고 있었던 거죠..

그걸 잊고 전력으로 뛰다가 물이 있는 곳에서

발이 미끄러져서 그대로 날아서 무릎을

바닥에 찍은 후 5M는 족히 날아갔어요..

 

오죽했으면 그 스판이 좋은 야구 바지가

타버려서 쭈글쭈글해졌으니 말이죠..

 

그러고 나서 바로 병원을 가지 못하고

그 무릎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다음날 일어났는데.. 일어나지 못했어요..

 

통증이 너무 심해서 말이죠ㅜㅜ

그래서 병원을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바로

간호사 선생님 보고 목발을 가지고 오라고

발 딛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날 이후 바로 입원해서 한 달간 병원생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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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바로 수술하진 않고 다시 합류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절대로 그럴 수 없었습니다..

재활만 6개월 넘게 걸렸으니깐요..

 

그러니 학교로 복귀했을 때는 7~8월쯤이 된 거죠..

그래서 전 자연스럽게 1년을 휴학하면서

복학하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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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친 게 끝이 아니라 대학교 때도 다치게 되는데..

대학교 때는 선발 확정 1주일 남겨놓고..

훈련 도중 발목 인대가 끊어지게 되면서

수술하게 됩니다..

 

정말 이 정도면 정말 최악 아닌가요?ㅎㅎ

더 해줄 수 있는 말은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주제는 부상당했을 때

멘탈 관리에 대해서 쓴다고 했기 때문에

부상당한 후 어떻게 했는지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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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상당한 선수는 정말 힘듭니다..

저처럼 중요한 시기에 다치면 더더욱 그렇죠

 

물론 부모님, 지도자, 친구들도 전부다 안타까워하시지만

본인은 더 무너지게 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 그냥 재활만 열심히 하고

다시 잘 하면 되겠지~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제가 이렇게 힘들 때 옆에서 멘탈 관리를 해주시는 분이

계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면 이런 경험을 겪었던 분이 조언을 해준다면??

아니면 멘탈 관리를 하는 방법을 알았다면??

 

그러면 혼자 발버둥 치면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았을 텐데..

이런 생각이 요즘에 많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제자들이 저처럼 부상으로 인해

멘탈이 깨져서 운동을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재활할 때는 버티는 게 답입니다..

재활할 때 저는 여러 종목의 운동선수들과 만났고,

그 선수들을 봤지만 그중에는 열심히 하는 선수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

이렇게 2부류로 나눠지더라고요..

 

열심히 해서 복귀한 선수는 재활센터에

다시 찾아오지 않습니다.. ㅎ

하지만 열심히 하지 않은 선수는 다시 옵니다..

 

놀러 왔을까요??

아니죠.. 부상을 또 당해서 오더라고요.

 

멘탈 관리는 본인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내가 뭘 잘하는지 아는 거죠

 

그러면 그 장점을 발전하려고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멘탈이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더라고요.

 

제가 경험했던 겁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그럴 때는 요즘 세상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다원 재능 심리학에서 할 수 있는

13가지 프로파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저에게 연락 주세요.

알려드릴게요~

 

부상을 당한 선수나, 부모님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꼭 부모님이나 선수에게 이렇게 말씀해주세요.

 

" 뒤처졌다고 생각하지 말고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 준비하는 단계니깐 열심히 해보자 "

라고 하면서 옆에서 응원을 해주세요.

 

가족, 친구들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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